순례주택 썸네일형 리스트형 <순례주택>을 읽고 청소년에게 추천할 만한 소설이라 하기에, 중학생이 된 딸에게 읽으라고 사준 책이다. 얼마 전에 책을 다 읽은 딸이 이해 안 되는 부분이 좀 있다고 해서 나도 한번 읽어보았다. 순례주택은 순례씨가 가지고 있는 빌라다. 거기서 노력하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자기의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이 어른이라는 교훈을 들려주고자 한다. 상속이니 등기니 하는 얘기들이 나와서 아이가 이해하기 힘들었나 보다. 책을 읽다 아이가 형광펜으로 줄 쳐 놓은 부분을 발견했다. 아이가 이 부분에서 이 말들을 몇 번 곱씹었다고 생각하니 대견한 생각에 마음이 뿌듯해졌다. 이 말들이 지금은 잊히더라도, 살아가며 흔들리는 순간 자신을 잡아 줄 기준이 되어주 바라본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