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역설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쟁의 역설>을 읽고 - 전쟁으로 일군 1만년의 역사- 에 대해 역사학자인 작가는 인류의 시작부터 2010년대에 걸친 긴 역사를 통틀어 연구하며 전쟁이 오히려 인류의 폭력성과 사망률을 낮췄다고 말한다. 전쟁의 과정에서 강력한 중앙집권적 권력이 생겨난다. 그 권력이 피지배층을 강력한 힘으로 관리하면서 개인 간의 폭력이 줄어들어 결국은 사망률을 낮아진다는 말이다. 역사학자인 이언 모리스의 논리는 어떤 면에서는 타당할 지도 모른다. 그도 책에서 몇 번인가 개인의 죽음과 아픔에 대해서 정당화 하는 것은 아니라고 언급한다. 전쟁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권력을 한 곳에 집중하고, 그 권력을 행사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제도가 생기게 된다. 전쟁을 수행할 주요 물자인, 인간이 필요하므로, 개인 간의 폭력을 정치적 힘으로 누르게 되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