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명가게>를 읽고 가끔 동네 도서관에 가서 책을 빌린다. 차를 타고 20분 정도 거리 안에 여러 곳의 작은 도서관들이 있고, 홈페이지를 통해 읽고 싶은 책이 어느 도서관에 있는지 확인 후에 그 도서관으로 찾아가면 된다. 헤매지 않고 원하는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아주 만족하며 동네 도서관들을 이용하고 있다. 작은 도서관 바로 맞은편에 자리 잡은 조그만 마당을 둔 주택에 살며 도서관을 내 서재처럼 왔다 갔다 하면서 살고 싶지만, 주택지로 알아보는 곳들이 다들 재개발 예정지구로 묶여 있거나 아파트가 빽빽하게 올라가고 있어, 아직 살고 싶은 마을을 찾지 못해 아쉽다. 그래도 아직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틈이 날 때마다 이 동네 저 동네 걸어 다니며 살고 싶은 동네를 찾는 중이다. 이번에도 원하는 책을 빌리러 다른 동네 도서관에..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