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소고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핵사고지 얼마 전까지도 전쟁영화를 보지 못했다. 전쟁영화에 나오는 처참함은 실제이기 때문에 현실과 마주할 자신이 없었다. 비슷한 이유로 민주화 과정을 다루는 영화들도 잘 보지 못한다. 그러다 아마도 작년에 덩게르크>를 본 이후부터인 걸로 생각되는데, 이제는 괜찮다는 전쟁영화는 찾아보고 있다. 도 좋았고 허트 로커>도 좋았다. 그러다 이 영화를 접하게 되었다. 도스는 집총을 거부하는 평화주의자다. 그러나 도스가 살고 있는 시대는 2차 대전의 끝 무렵으로 승리를 위해 애국심이 있는 젊은이라면 전쟁에 참전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있던 때였다. 영화에서 보면 신체검사에서 탈락한 젊은이가 자살했다는 얘기가 나오기도 한다. 그런 시기에 도스는 총을 들고 적을 죽이는 전쟁에 참여할 생각은 없다. 그리고 그 시대 미국은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