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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치”의 감독인 아니쉬 차칸티의 후속작이다.
“서치”는 아주 재미있는 영화다. 내 얕은 지식에는 신선한 형식이었고, 끝까지 전개가 재미있어서 감탄하면서 봤었다.
컴퓨터 쪽에 관심이 많은 남편은 서치에서 보여주는 윈도우 화면이 시간이 흐르면서 변화하는 모습도 흥미로워했다.
그 감독이 후속작으로 만든 영화가 “런”이다.
아주 흥미진진하다. 한 시간 반정도의 짧은 시간도 잠들기 전에 하루를 마무리 하면서 보기에 딱 적당한 시간이었다. 하지만 스릴러물이라 긴장도가 높아져서 바로 잠들기는 힘들 수 있다.
어딘가 어둡고 흔들리는 엄마역인 사라폴슨의 연기도 멋졌고, 신인이라는 키에라 앨런의 연기도 대단했다. 키에라 엘런을 찾아봤는데 그 이후에 아직 개봉한 작품은 없었다.
출연진도 엄마와 딸 그 외에 대사 있는 사람도 몇 명되지 않고 주연 두 명의 연기력으로 모든 갈등과 긴장을 만들어 내는 영화다.
후반부 내용이 조금 뻔한 전개이긴 해도 그렇다고 영화가 맥이 빠지지는 않았다.
며칠 전 넷플릭스에 스플릿이라는 영화가 떴는데, 볼링이라는 소재가 색달라서 보려고 했지만, 중반부부터 너무나 전개가 뻔해 끈 적이 있었다. 이 영화는 그렇지 않다. 끝까지 집중하면서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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